황제성 ‘황제파워’ DJ 1주년, “널 좋아해!”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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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이라 불리며 전성기를 맞은 코미디언 황제성이 '황제파워' 방송 1주년 소감을 전했다.
황제성은 지난해 7월 18일부터 SBS 파워FM '황제성의 황제파워' DJ를 맡아 청취자들과 만났다.
황제성은 '황제파워' 1주년에 대해 "솔직히 제 생일보다 더 기분이 좋다"고 운을 띄우며, "'나는 부족하니까 청취자들인 '퐝댕이'와 함께 방송을 만들어가자'고 계속 이야기했는데 1년 동안 잘 만든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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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천의 얼굴’이라 불리며 전성기를 맞은 코미디언 황제성이 ‘황제파워’ 방송 1주년 소감을 전했다.
황제성은 지난해 7월 18일부터 SBS 파워FM ‘황제성의 황제파워’ DJ를 맡아 청취자들과 만났다. 오후 4시 에너지 드링크 같은 활력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로 마이크를 잡은 황제성은 밝고 유쾌한 진행으로 청취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황제성은 ‘황제파워’ 1주년에 대해 “솔직히 제 생일보다 더 기분이 좋다”고 운을 띄우며, “‘나는 부족하니까 청취자들인 ‘퐝댕이’와 함께 방송을 만들어가자’고 계속 이야기했는데 1년 동안 잘 만든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황제성은 ‘황제파워’를 통해 ‘킹 스미스’, 문동은 엄마, 프레디 머큐리 등의 획기적인 분장을 선보이며 많은 청취자들의 귀는 물론이고 눈까지 즐겁게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분장을 묻는 질문에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다”고 ‘킹 스미스’를 꼽은 황제성은 “분장이 ’황제파워’의 시그니처가 되면서 요즘은 청취자들이 알아서 ‘이거 분장해줘요’ 하고 요청을 한다. 하나만 알려드리자면 ‘시크릿 쥬쥬’가 분장 대기 중이다”라고 깜짝 공개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게 했다.
‘킹 스미스’ 화제 이후 황제성은 ‘황제파워’를 통해 샘 스미스의 영상 편지를 최초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샘 스미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왔던 황제성은 오는 10월 샘 스미스 내한을 앞두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황제성은 “혹시 샘 스미스가 ‘황제파워’에 출연하는 순간이 생긴다면 다양한 코스프레로 샘과 만난 다음, 30분마다 분장을 바꾸면서 2시간 동안 샘 스미스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종합 버라이어티 본격 매콤 분장 뮤직쇼를 해보고 싶다. 끝나고 회식도 할 것이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진다”며 행복한 고민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황제성은 1주년을 기념해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이선균을 언급했다. 황제성은 “코너 중에 이선균씨 목소리로 연기를 하는 ‘퐝지뷔’ 코너가 있다. 이선균씨가 안 나오지만 나오는 것 같은 코너인데, 본체 이선균씨를 모시고 같이 앙상블 연기를 하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황제성은 “코미디언의 가장 큰 무기는 친근함과 편안함이라고 생각한다. 청취자들이 친근하게 놀리기도 하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한다. 소소한 사는 이야기를 서로 나눌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면서 “웃다 보면 라디오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라디오를 좋아한다”고 라디오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황제성의 황제파워’는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SBS 파워FM 107.7Mhz에서 청취할 수 있고, SBS 고릴라 앱을 통해 보는 라디오도 확인할 수 있다.
이하 황제성 일문일답 전문
1. ‘황제성의 황제파워’가 어느덧 1주년을 앞두고 있다. 1주년 소감은?
솔직히 제 생일보다 더 기분이 좋습니다. 진짜로! 방송 첫날은 긴장도 많이 하고 정신이 없어서 하나도 기억이 안 나지만 그날 빼고는 ‘황제파워’ 매일매일이 다~ 기억이 나요. ‘나는 부족하니까 청취자들인 ‘퐝댕이’하고 같이 방송 만들어가자’고 계속 이야기했는데 우리 ‘퐝댕이’들하고 ‘황제파워’ 1년동안 잘 만든 거 같아서 정말 기뻐요. ‘퐝댕이’들도 기쁘쥬?
2. ‘킹 스미스’, 문동은 엄마, 프레디 머큐리 등 획기적인 분장으로 ‘보는 라디오’ 분장 맛집에 등극했다. 분장 영감은 어디서 얻는지? 또 그동안 했던 분장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분장은?
와~ 진짜 분장 많이 했죠? 라디오 프로그램인데 이렇게 분장 많이 하는 프로그램은 ‘황제파워’가 유일무이 아닌가요? 기억나는 건 뭐니뭐니해도 ‘킹 스미스’죠.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으니까요. 분장이 ‘황제파워’의 시그니처가 되면서 요즘은 청취자들이 알아서 ‘이거 분장해줘요’ 하고 요청을 해요. 하나만 알려드리자면 ‘시크릿 쥬쥬’가 분장 대기 중이에요.
3. ‘킹 스미스’ 화제 이후, 샘 스미스의 감사 영상 편지를 최초 공개했다. 샘 스미스를 ‘황제파워’에 초대한다면 같이 어떤 걸 해보고 싶은지?
샘 스미스 보고 있나? 혹시 샘 스미스가 ‘황제파워’에 출연하는 순간이 생긴다면 다양한 코스프레로 샘과 만난 다음, 30분마다 분장을 바꾸면서 2시간 동안 샘 스미스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종합 버라이어티 본격 매콤 분장 뮤직쇼를 해보고 싶어요. (끝나고 회식도 할 거에요.) 생각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4. ‘황제파워’ 1년 동안 많은 청취자들과 소통을 나눴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매번 1부는 ‘퐝댕이’들이 저를 온갖 것들로 조롱하는 일명 ‘조롱잔치’가 진행되는데요. 어느 날은 제가 좋은 옷을 입고 갔더니 ‘퐝댕이’ 청취자가 “우리 아빠가 이장인데 읍내에 멋내고 나갈 때 입는 옷이랑 똑같아요”라고 하면서 저랑 똑같은 아버님 사진을 보내줬어요. 아놔~ 며칠 전에는 독일빵 프레츨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었는데 “대창 티셔츠 입은 거냐?”고 놀려서 게시판이 초토화 되었구요. 어쩜 그런 생각을 하는지…조롱에 특화된 우리 ‘퐝댕이’들입니다. 그 청취자들 지구 끝까지 추적하려구요.
5. 그동안 혼자 2시간을 채우는 전통에 따라 게스트가 없다가, 지난달 모니카&립제이가 첫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1주년을 기념해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다면?
이선균씨요! 저 혼자 두시간을 채우는 외로운 분홍이방에 전 세계 셀럽들을 모두 초대하고 싶지만, 저희 코너 중에 이선균씨 목소리로 제가 연기를 하는 ‘퐝지뷔’ 코너가 있거든요. 이선균씨가 안 나오지만 나오는 것 같은 코너인데요. 본체 이선균씨 모시고 같이 앙상블 연기하고 싶어요. 이선균씨 연락 진행시켜!
6. 코미디언으로서 라디오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퐝디’여서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지?
코미디언의 가장 큰 무기는 친근함과 편안함이라고 생각해요. 청취자들이 친근하게 놀리기도 하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소소한 사는 이야기를 서로 나눌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 ‘퐝댕이’들 중에는 센스 넘치는 분들이 정말 많아서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문자 보면서 정신줄 놓고 웃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웃다 보면 라디오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라디오를 좋아해요.
7. 나른한 오후 4시, 청취자들이 ‘황제파워’를 꼭 들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오후 4시는 하루의 후반전을 시작하는 시간이잖아요. 퇴근하시는 분도 있고 육아 출근, 야근으로 또 새롭게 일을 시작하는 분들도 있구요. 하루의 후반전을 활기차게 열고 싶은 분들은 무조건 ‘황제파워’를 들어보세요! 어디서도 만나기 어려운 에너지와 흥이 있습니다. 처음 듣는 사람들도 어색하거나 뻘쭘하지 않을 거에요. 게시판을 보면 기존 청취자 ‘퐝댕이’들이 신입들도 엄청 잘 챙기거든요. 고민하지말고 일단 한번 들어보세요!
8. ‘황제파워’를 사랑하는 청취자들에게 한 마디
널 좋아해!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황제성 | 황제성의 황제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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