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드론산업 육성 청사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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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미래먹거리 산업인 드론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그린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중장기 드론·UAM 산업육성 전략 수립과 과제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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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전주시가 미래먹거리 산업인 드론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그린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중장기 드론·UAM 산업육성 전략 수립과 과제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정부정책과 시장현황 등을 분석해 드론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전방향을 정립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견인할 연계 과제를 집중발굴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드론 모빌리티, 드론 레저·스포츠 등 분야별 핵심전략 도출 및 실행과제 발굴 △핵심 인프라 구축 및 집적화 방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 공간 구축 및 운영 모델 계획 △드론 강소기업 육성 및 기업유치 방안 등 전주시가 제안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용역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시는 이번 중장기 육성계획에 사업별·연도별 구체적 실행방안과 재원조달 계획도 담기로 했다.
특히 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K-UAM 핵심기술개발 사업’에 대응해 탄소·수소 등 전주시 주력산업과 연계한 상용화 R&D 과제 개발을 통해 대규모 예타사업 발굴도 준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하는 등 드론산업을 미래먹거리로 만들기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해왔다.
그 결과 시는 드론산업 육성 거점 공간인 ‘드론기술개발지원센터’(국비40억 원)를 구축하는 한편, 국가 드론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 확보 3건(37억8000만 원)과 실증사업 추진 등으로 관련 산업의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최근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제2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에서 전주 남고산 일대가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2년간 개발 드론에 대한 비행 승인 절차 면제·간소화 등의 특례를 적용받는 상용화모델 촉진 인프라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시는 내년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제품 박람회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세계 가전 전시회) 2024’에서 드론축구 전시·출품을 앞두는 등 세계로 뻗어가는 ‘드론 선도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드론·UAM 연구용역을 통해 전주형 드론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수소·탄소 등 전주시 주력산업과 연계한 사업 발굴과 산업인프라 및 인재 양성 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 수립으로 강한 경제 전주 실현에 날개를 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연구용역 추진을 위해 최근 용역수행사를 선정하고 협상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현재 최종 계약만을 앞두고 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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