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일반고·특성화고 1학년 대상 진로변경 전입학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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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고와 특성화고 간 '진로 변경 전입학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진로 변경 전입학제는 고등학교에 입학했으나 진로·적성이 맞지 않는 학생에게 진로를 변경할 기회를 주는 제도로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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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고와 특성화고 간 '진로 변경 전입학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진로 변경 전입학제는 고등학교에 입학했으나 진로·적성이 맞지 않는 학생에게 진로를 변경할 기회를 주는 제도로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울산 일반고와 특성화고 1학년 재학생에 한해 상·하반기 연 2회 진행된다.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입학하려면 징계 처분이나 미인정 결석일이 3일 이내여야 한다.
특성화고에서 일반고로 전입학하려면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의 석차 등급이 평균 3등급 이내여야 하는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춰야 한다.
희망 학생이 정해진 기간에 학교에 진로 변경 전입학 배정 원서를 제출하면 시교육청에서 학교별 허가 인원에 따라 심사 후 배정한다.
특히 이번에는 시도교육감 협의 지역인 경남 양산과 경북 경주 일부 중학교 출신자 중 울산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도 실거주지를 울산 인접으로 명시해 진로 변경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울산에서는 진로 변경 전입학제로 2014년 60명, 2015년 74명, 2016년 67명, 2017년 82명, 2018년 45명, 2019년 45명, 2020년 50명, 2021년 63명, 2022년 75명, 2023년 상반기 24명이 계열을 변경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마다 많은 학생이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학교로 옮겨 학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모니터링 결과 학교생활도 만족하고 있어 전입학제 제도를 계속해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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