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정신 잃었어요”...빠르게 길 터준 순찰차, 병원 도착까지 단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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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잃고 발작 증세를 보이던 아이가 순찰차의 도움으로 병원까지 순식간에 도착할 수 있었던 사연이 알려졌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5시 42분께 초등학생 아들이 정신을 잃어 병원으로 가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 아버지의 신고를 접수했다.
아이가 한시라도 빨리 병원으로 옮겨져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인 제주한라병원으로 가는 길은 유동인구가 많아 차가 막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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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잃고 발작 증세를 보이던 아이가 순찰차의 도움으로 병원까지 순식간에 도착할 수 있었던 사연이 알려졌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5시 42분께 초등학생 아들이 정신을 잃어 병원으로 가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 아버지의 신고를 접수했다.
아버지는 아이와 함께 차를 타고 서귀포시에서 제주시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아이가 의식을 잃고 발작 및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
아이가 한시라도 빨리 병원으로 옮겨져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인 제주한라병원으로 가는 길은 유동인구가 많아 차가 막히는 상태였다.
다행히 근처에서 탄력순찰을 하던 김기훈 경위와 신우찬 순경이 신고 내용을 접했고,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단 2분만에 아이가 탄 차량을 발견했다.
순찰차는 사이렌과 경광등을 켜서 차량이 빠르게 지나갈 수 있도록 에스코트를 해줬다. 그렇게 해당 차량은 순찰차와 만난지 1분만에 병원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아이는 병원 응급실에 이송되어 치료를 받은 후 호흡 안정을 되찾았다. 아이 아버지는 도움을 준 경찰에 거듭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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