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갑질 논란·조폭 친구 다 사실 아냐‥연기 그만둘까 생각도”(빈틈없는 사이)[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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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장에서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이지훈이 자신은 "갑질을 할 만한 사람이 못 된다"고 밝히며, 현재는 당사자들과 모든 오해를 풀었다고 말했다.
영화 '빈틈없는 사이'(감독 이우철)에 출연한 이지훈은 7월 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함께 일명 '갑질 논란'이 불거진 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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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드라마 촬영장에서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이지훈이 자신은 "갑질을 할 만한 사람이 못 된다"고 밝히며, 현재는 당사자들과 모든 오해를 풀었다고 말했다.
영화 '빈틈없는 사이'(감독 이우철)에 출연한 이지훈은 7월 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함께 일명 '갑질 논란'이 불거진 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오는 5일 개봉하는 영화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다.
'빈틈없는 사이'는 이지훈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자 복귀작이다. 지난 2021년 이지훈은 드라마 '스폰서' 촬영장에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촬영장에 놀러온 이지훈의 지인이 현장 FD와 마찰을 빚었다는 내용과 함께, 그가 상대적으로 적은 자신의 촬영 분량을 문제 삼아 작가를 비롯해 스태프 절반을 교체했다는 루머까지 퍼졌다.
이에 '스폰서'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으며 이지훈 역시 SNS로 이를 적극 해명했다. 이지훈은 당시 SNS를 통해 "작가님께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렸다. 작가님과 저 사이에 이상한 오해가 있었다", "오해를 풀고 말씀을 나누고 진심을 담은 응원과 화해의 대화를 나눴다. 작가님과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하며 논란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지훈은 스스로를 "연기가 없으면 못 사는 사람"이라며 "그만큼 작품을 할 때 정말 힘들다. 그 기간 동안 예민해진다. 잘 하고 싶은 마음, 잘 해내고 싶다는 책임감이 커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잇달은 논란의 주인공이 됐을 때는 연기를 그만두고 싶기도 했다. 해당 논란에 대해 이지훈은 "작가님이 오해를 푸셨다. 제게 '오해를 해서 미안하다'는 말도 하셨다"며 "또, FD형과도 실제로는 정말 친한 사이"라고 무겁게 말문을 열었다.
"저는 갑질을 할 만한 사람이 못 된다"고 말한 이지훈은 "사건 이후 연기를 그만두려고 했을 때, 아버지께서 '너를 아는 관계자들은 네가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 거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제 부모님도, 여동생도 방송에 한 번 씩은 나왔다. 이 일로 가족들이 더욱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됐고, 더는 문제를 크게 일으키고 싶지 않아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런 논란으로 인해 "더 좋은 사람, 더 마음이 넓은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는 이지훈은 "앞으로는 지인을 촬영장에 데리고 오는 것도 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제 친구를 두고 조폭이라고 하는 유튜브 영상도 봤는데 절대 아니다. 한 아이의 아버지이자 사업체 대표다"라며 "외부인이 현장에 들어온 것에 대해 불평이나 불만이 있었던 것도 다 풀었다"고 거듭 말했다.
원치 않던 휴식기 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는 "너무 힘들었다. 사람도 안 만나고 싶었다. 제가 아는 사람이 아니면 무서웠다. 그러면서 나 또한 누군가에겐 무서운 사람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며 "8개월 동안 쉬면서 앞으로 공인중개사를 할까도 생각하고, 골프를 열심히 배워서 프로가 되어볼까도 생각했다. 그러다 '빈틈없는 사이' 제작사 대표님과 이우철 감독님을 만나게 됐다. 대표님과 감독님께서 제가 출연한 '나 혼자 산다'도 봤고, 주변인에게 물어보기도 했다고, 남들이 뭐라고 하건 제 옆에 있어 주겠다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래서 '빈틈없는 사이'가 제겐 더 소중하다"고 말한 이지훈은 "이 영화가 잘됐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다.(사진=갤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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