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E “서울시청~판교 4분 30초 주파하는 자율주행 AAM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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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기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이 유인 AAM 비행체 '시프트 컴슨(SHIFT Compson)'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TIE는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수년에 걸친 고속 AAM 자율비행체 시프트 컴슨 기체 개발을 성공리에 마치고 현재 공장 조립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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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거리 길면 기동성 떨어지는
한계 극복한 자율비행체 개발"
국내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기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이 유인 AAM 비행체 ‘시프트 컴슨(SHIFT Compson)’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TIE는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수년에 걸친 고속 AAM 자율비행체 시프트 컴슨 기체 개발을 성공리에 마치고 현재 공장 조립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시프트 컴슨은 5명이 탈 수 있는 수직이착륙(eVTOL) 유인 비행체로 TIE 측에 따른 최고 속도와 최장 비행 거리는 각각 시속 330㎞, 280㎞다. 서울에서 포항까지 운영할 수 있으며 서울시청에서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까지는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TIE는 올 하반기 안에 시프트 컴슨 시제기를 생산해 시험 비행을 거친 뒤 상용화를 준비할 예정이다.
TIE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과를 졸업한 홍유정 대표가 2016년 설립한 기술 기업으로 그동안 드론과 개인용 비행체(PAV) 등을 연구·개발·생산해왔다. TIE는 이번 시프트 컴슨 개발을 계기로 세계 각지에서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AAM 분야를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개발에 50명 가량의 전문 연구인력이 투입됐으며 관련 특허를 70여 건 확보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지금까지 개발된 AAM 시제기들은 기동성이 좋으면 최대 주행 거리가 짧고, 주행 거리가 길면 기동성·안정성이 떨어지는 등 한계가 있었는데 시프트 컴슨은 이를 극복한 기기”라며 “시프트 컴슨이 미래 모빌리티의 표준이 될 것이며 추후 상용화까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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