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억 투자한 클롭의 새로운 압박 머신'→리버풀이 달라진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이 영입한 미드필더 소보슬러이와 맥 알리스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달 맥 알리스터를 영입한데 이어 지난 3일 소보슬러이 영입을 발표했다. 리버풀은 소보슬러이와 맥 알리스터 영입을 위해 각각 7000만유로(약 995억원)와 4200만유로(약 597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기록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실패한 리버풀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찌감치 미드필더 2명을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 리버풀은 소보슬러이와 맥 알리스터 영입에 1억1200만유로(약 1591억원)를 지출했다.
영국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에코는 4일 '리버풀의 미드필더진은 강해지고 있다. 리버풀은 기술적인 재능이 있는 맥 알리스터와 소보슬러이를 영입했다. 공격 2선에 위치해 전방 압박을 펼칠 것이다. 공격진에게 볼을 배급하거나 득점을 하는 역할도 맡을 것이다. 클롭의 리버풀은 그 동안 미드필더진이 심각하게 부실했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지난시즌 소보슬러이는 경기당 평균 10.8km를 뛰었고 90분당 스프린트 31.7회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는 1경기였다. 소보슬러이는 리버풀 클롭 감독의 압박 머신이 될 수 있다'며 '소보슬러이는 리버풀에서 메인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을 것이다. 기술이 뛰어나고 신체적으로도 강하다. 세트피스 처리 능력과 크로스도 뛰어나다. 유럽에서 가장 기술적인 미드필더 중 한명이고 클롭의 리버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점쳤다.
22살의 신예 소보슬러이는 지난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소보슬러이는 라이프치히에서 2시즌 연속 DFB포칼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라이프치히의 에베를 디렉터는 "소보슬러이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기 때문에 이적시켜야 했다. 우리는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소보슬러이와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고 싶었다"며 소보슬러이의 리버풀 이적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리버풀은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맥 알리스터와 헝가리 신예 소보슬러이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리버풀은 사우스햄튼의 신예 미드필더 라비아와 니스의 신예 미드필더 튀랑 영입설도 주목받고 있다. 리버풀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중원 대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리버풀이 영입한 미드필더 소보슬러이와 맥 알리스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리버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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