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하이브·SM·YG 등 하도급 관련 현장조사

이재훈 기자 2023. 7. 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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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예고대로 K팝 중심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들의 하도급법 준수 여부 조사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하이브·SM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등의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하도급법 위반 행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이다.

공정위 역시 정확한 조사 내용과 관련 따로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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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2019.09.05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예고대로 K팝 중심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들의 하도급법 준수 여부 조사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하이브·SM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등의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이들이 음반·굿즈 제작과 콘서트 개최 등의 과정에서 하도급 업체를 부당하게 대우하지는 않았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도급법 위반 행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이다. 조사 범위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공정위는 올해 초 "콘텐츠 등 용역 하도급 분야 등의 불공정 하도급 관행을 근절하겠다"면서 집중 점검을 예고해왔다. 다만 기획사·연예인 간 계약의 불공정 여부를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신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중심으로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최근 일부 대형 기획사에 실태조사 관련 협조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불공정 거래 관련 문항이 포함됐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구체적인 조사 내용에 대해 언급하기 힘든 상황이다. 공정위 역시 정확한 조사 내용과 관련 따로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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