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대형 악재 마주하나...슈퍼스타 트라웃, 손목 통증 호소 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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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부상 악재를 마주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와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상황은 더 악화됐다. 슈퍼스타 트라웃이 왼쪽 손목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트라웃은 샌디에이고전에서 다치기 전까지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결장한 적이 없었다. 타격 부진을 겪었지만 6월 중순부터 자신의 타격 매커닉을 수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자신의 예전 모습과 비슷해졌다'며 트라웃의 부상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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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부상 악재를 마주했다.
트라웃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경기도중 왼쪽 팔목 통증을 호소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트라웃은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오른손 투수 닉 마르티네즈의 2구 80.8마일짜리 커브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관중석 쪽으로 날아가 파울이 됐다. 이후가 문제였다. 트라웃은 타석에 들어서던 중 손목 통증을 느꼈고 곧바로 더그아웃에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 트라웃은 미키 모니악과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트라웃의 부상 이슈를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와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상황은 더 악화됐다. 슈퍼스타 트라웃이 왼쪽 손목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도 “트라웃이 X-레이 검사를 받는다”며 트라웃의 몸 상태에 우려를 표했다.
트라웃은 올 시즌 81경기에서 18홈런 타율 0.263(304타수 80안타) 장타율 0.493 OPS(출루율+장타율) 0.862를 기록 중이다. 직전 경기였던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도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올리는 등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MLB.com은 ‘11번째 올스타에 선정된 트라웃은 타석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부상으로) 빠진다면, 큰 타격이 될 것이다. 지난 15경기에서 홈런 4개, 2루타 3개, 타점 7개를 올렸고 타율 0.333, 출루율 0.438, 장타율 0.648을 기록했다’며 트라웃이 이탈한다면 에인절스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트라웃은 샌디에이고전에서 다치기 전까지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결장한 적이 없었다. 타격 부진을 겪었지만 6월 중순부터 자신의 타격 매커닉을 수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자신의 예전 모습과 비슷해졌다’며 트라웃의 부상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아직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트라웃은 과거에도 손목 부상을 입은 이력이 있다. 만약 트라웃이 이탈한다면, 에인절스 타선의 무게감은 뚝 떨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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