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갈매역 정차해야”...구리시민 집단 청원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7. 4. 15: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정차 사업 강행 시 집단행동”

경기 구리시는 갈매동주민자치회로부터 ‘GTX-B 갈매역 정차’와 관련한 집단 청원서가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1만여 명이 서명한 청원서에는 GTX-B 노선의 구리 갈매지구 및 갈매역세권 택지 관통에 따른 주민 피해 해결방안과 편익 증진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민들은 GTX-B 편도 92회 추가 운행 시 소음과 진동 피해가 예상됨에도 대책이 전무하다며, 구리시 구간을 전부 대심도로 설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GTX-B 재정구간 광역철도 지정에 따라 구리시 재정이 최소 150억원 이상 투입될 예정이나 노선 경유 지자체 중 유일하게 구리시에만 정차하지 않아 형평성과 수익자 부담원칙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주민들은 갈매역 정차 없이 사업이 강행될 경우 권익을 위해 강력한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GTX-B 노선은 국토교통부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올해 실시협약을 거쳐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 및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 목표 시기는 2030년이다.

경기 구리시 갈매동주민자치회는 GTX-B 갈매역 정차를 요구하는 집단 청원서를 시에 전달했다. [자료=구리시]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