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마지막 참전 용사 별세
파리=조은아 특파원 2023. 7. 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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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독일에 밀리던 제2차 세계대전 전세를 역전시켜 연합국을 승리로 이끈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마지막 참전용사가 세상을 떠났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3일(현지 시간)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가한 프랑스 장병 177명 가운데 마지막 생존자인 레옹 고티에 씨(사진)가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1944년 6월 6일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해안에 상륙하는 사상 최대 규모 상륙작전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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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독일에 밀리던 제2차 세계대전 전세를 역전시켜 연합국을 승리로 이끈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마지막 참전용사가 세상을 떠났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3일(현지 시간)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가한 프랑스 장병 177명 가운데 마지막 생존자인 레옹 고티에 씨(사진)가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101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해방 영웅이자 자유 수호자인 그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애도했다고 대통령실 엘리제궁이 이날 밝혔다.
1922년 프랑스 북서부 렌느에서 태어난 고티에 씨는 1939년 나치의 폴란드 침공으로 2차대전이 발발하자 1940년 2월 18세에 해군에 입대했다. 그해 독일군의 프랑스 점령 직전 영국으로 탈출한 그는 샤를 드골 장군이 구성한 자유프랑스군 해군 특수부대 ‘코만도 키페’에 소총수로 배속됐다.
그는 1944년 6월 6일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해안에 상륙하는 사상 최대 규모 상륙작전에 참가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프랑스 파리까지 진격하는 연합군 ‘오버로드 작전’의 하나로 병사 15만6000명, 항공기 1만1590대, 전함 1200척이 동원됐다.
고티에 씨는 말년에 노르망디 항구 마을에 정착해 평화운동을 펼쳐 왔다.
1922년 프랑스 북서부 렌느에서 태어난 고티에 씨는 1939년 나치의 폴란드 침공으로 2차대전이 발발하자 1940년 2월 18세에 해군에 입대했다. 그해 독일군의 프랑스 점령 직전 영국으로 탈출한 그는 샤를 드골 장군이 구성한 자유프랑스군 해군 특수부대 ‘코만도 키페’에 소총수로 배속됐다.
그는 1944년 6월 6일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해안에 상륙하는 사상 최대 규모 상륙작전에 참가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프랑스 파리까지 진격하는 연합군 ‘오버로드 작전’의 하나로 병사 15만6000명, 항공기 1만1590대, 전함 1200척이 동원됐다.
고티에 씨는 말년에 노르망디 항구 마을에 정착해 평화운동을 펼쳐 왔다.
파리=조은아 특파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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