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尹정부 경제정책방향 '환영'…"수출 플러스 위해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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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가 이날 발표된 '2023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수출 촉진 효과를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체질 개선에 역점을 쏟기로 한 것은 적절한 방향"이라면서 "유망시장 개척과 역대 최대 무역금융 등 수출 지원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 수출 플러스(+) 전환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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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가 이날 발표된 '2023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수출 촉진 효과를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체질 개선에 역점을 쏟기로 한 것은 적절한 방향"이라면서 "유망시장 개척과 역대 최대 무역금융 등 수출 지원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 수출 플러스(+) 전환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민간·시장중심 경제정책은 기업들의 어려움 극복과 한국경제 성장 엔진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라며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인센티브 확대 조치를 환영한다"라는 입장문을 냈다.
한국무역협회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무역업계는 국가전략기술 지원 범위 확대, R&D(연구개발) 지원 체계 개선, 이민 정책 개편 등 기업 경영 환경 개선을 통해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고금리로 25%의 수출 기업이 영업 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부담하기조차 힘든 상황에서 하반기에만 역대 최대 규모인 184조원의 무역 금융을 지원하는 정부의 방침은 수출 업계의 금융애로 타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획재정부 등 18개 부처, 국민경제자문회의, 과학기술자문회의 등은 이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관한 제 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었다. 대통령실은 '2023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수출 확대를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국제 표준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제도·규제도 시정한다. 아울러 지역 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하고, 금융·통신 산업의 과점체계를 개선하는 등 경제 구조 개편에도 적극 나선다.
경제계는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경련은 "근로시간·임금체계 개편 등 노동 개혁을 통한 경제체질 개선 노력이 올바르게 추진돼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길 희망한다"라며 "과감한 규제 완화 조치가 적극 이행으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대한상의도 "국가전략산업 세제·투자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산업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대책에 포함됐으나 구체적인 추진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자산 유동화 제도 개편, 경제형벌 개선 등도 기업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추진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경제계는 정부와 함께 수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전경련은 "경제계도 끊임없는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역량을 구축해 수출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무협도 "무역업계는 '원스톱 수출 119' 등 정부의 찾아가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활용하여 수출 조기 반등에 일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갈 것"이라며"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발맞추어 무역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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