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명당 대표 "안전성 철저히 알리는 일엔 시간 필요하다"

권진영 기자 2023. 7. 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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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해수욕 철은 피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던 연립 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가 재차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NHK에 따르면 야마구치 대표는 4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객관적으로 방류가 안전하다고 국내외에 알리고 받아들여질 때까지는 일정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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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해수욕 철은 피하는 게 좋다"는 발언에 이은 신중론
자민당 의원간사장, "루머 퍼뜨리는 말은 엄중히 삼가야"
일본 연립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별관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을 접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12.3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정부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해수욕 철은 피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던 연립 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가 재차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NHK에 따르면 야마구치 대표는 4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객관적으로 방류가 안전하다고 국내외에 알리고 받아들여질 때까지는 일정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성에 대해서가 아니라 철저히 알리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해수욕 철' 발언이 정부의 계획이 안전하지 않다고 인정한 것 아니냐는 일부 야당의 비판을 받자 이를 염두에 두고 단서를 단 것으로 풀이된다.

야마구치 대표는 "처리수(오염수) 축적은 미룰 수 없는 문제다. 정부는 안전성을 설명하고, 방류 개시 타이밍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민당의 세코 히로시게 의원 간사장은 "과학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확실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학적 데이터 등에 기반하지 않은 루머를 퍼뜨리는 언행은 엄중히 삼가야만 한다"고 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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