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환노위 '오염수 반대' 단식 농성에 김영진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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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단식 농성중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우원식·이수진 의원에 이어 김영진 의원이 4일 동조 단식에 나섰다.
우 의원은 일본이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하거나 윤석열 정부가 일 정부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할 때까지 단식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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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정부여당, 친원전성향 과학자 앞세워 선동"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단식 농성중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우원식·이수진 의원에 이어 김영진 의원이 4일 동조 단식에 나섰다.
우 의원을 비롯한 김영진·이수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식 농성 9일차인 우 의원은 "정부여당은 친원전성향의 과학자들만 앞세워서 그들만의 논리만 과학이라고 우기며 국민을 속이는 일이야말로 괴담이고 선동이며, 포퓰리즘"이라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대응은 과학의 문제를 넘어선 주권의 문제임을 잊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학의 이름으로 국민을 속여서는 안 된다"며 "30년 이상 방출한다면 30년 이후에도 안전한지, 해양생물들의 먹이사슬로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과학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방류 계획의 정당성, 방류수의 안전성, 해양생태계에 끼칠 영향 등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한다면 방류 계획을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부터 단식에 들어간 김 의원은 "인류 보편의 가치, 즉 인간이 안전하게 살고자 하는 가치를 과연 과학의 이름으로 이럴 수 있나 싶다.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오염수 방류에 대해 민주당은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대응하겠다"고 했다.
단식 3일차에 접어든 이 의원은 "국민 안전과 건강, 생명만큼 중요한게 뭐가 있나"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누구의 편인지,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눈치를 보기 급급해 통탄할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일본이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하거나 윤석열 정부가 일 정부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할 때까지 단식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환노위 간사인 이 의원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단식 농성에 참여하고, 김 의원도 이날 하루 동조 단식을 한다. 이어 오는 5일 윤건영 의원, 6일 전용기 의원이 각각 바톤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한편 IAEA는 이날 오후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관한 조사결과 최종 보고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일 정부는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오염수 방류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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