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먹튀' 폐업 피해자 200여 명 신고 접수...피해액 약 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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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지점을 보유한 유명 헬스장의 '먹튀 폐업' 사건과 관련해 200여 명의 피해자가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 프랜차이즈 헬스장 폐업 이후 환불을 받지 못했다는 피해자가 현재까지 200여 명으로 파악됐으며, 피해액도 약 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경기 김포 경찰서는 김포시에서 운영하던 헬스장 두 곳이 폐업하면서 회원들이 환불받지 못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어 부천을 비롯한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 운영 중이던 이 프랜차이즈 소속 헬스장 회원들이 비슷한 피해를 보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말 이 사건의 책임 관서를 일산동부경찰서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현재까지의 피해자 외에도 사건이 확대될 경우 피해자는 1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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