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최정원과 불륜" 주장 A씨, '명예훼손' 최정원 이어 검찰 송치

2023. 7. 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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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42)과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의 불륜설을 제기한 남편 A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4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정원의 불륜설을 폭로한 A씨를 협박,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모욕, 명예훼손교사 등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A씨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 B씨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냈다고 주장하며 녹취록, 최정원과 만난 것을 인정하는 각서 등을 공개했다. 이에 B씨는 남편의 강요로 작성한 각서이며, 가정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최정원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2월 "최정원은 A씨의 배우자인 B씨와 20대 초반부터 가깝게 지내던 친구 사이일 뿐, 과거 서로 연인 또는 이와 유사한 감정으로 만난 사실이 없다"며 "아울러 최근 두 사람이 오랜만에 연락이 닿아 함께 식사를 한 것은 사실이나, A씨가 주장하는 소위 '정서적 불륜 행위'를 저지른 사실 또한 없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런가 하면 A씨에 앞서 최정원이 먼저 검찰에 송치된 사실도 전해졌다. 이날 스포티비뉴스는 최정원이 지난 5월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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