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메디텍 ‘뇌질환 진단 AI플랫폼’ 개발한다

LVIS와 공동개발 협약

휴온스메디텍이 LVIS와 의료기기 공동개발 및 생산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천청운 휴온스메디텍 대표(왼쪽부터),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이진형 LVIS 대표가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회사 제공]

휴온스메디텍(대표 천청운)이 ‘뇌질환 진단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이 회사는 디지털 기반 뇌질환 진단기업 LVIS(대표 이진형)와 이런 내용의 협약(MOU)을 했다고 4일 밝혔다.

LVIS가 개발한 ‘뉴로매치(NeuroMatch)’는 뇌 신경회로를 분석해 치매, 뇌전증 등 뇌질환을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AI 기반 딥러닝 플랫폼.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뉴로매치에 적용할 뇌신경 분석의 의료기기를 공동 개발·생산하게 된다.

휴온스메디텍은 “뉴로매치가 상용화되는 시점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LVIS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뇌질환 진단 및 치료기업. 한국 여성 최초 스탠퍼드대 교수로 임용된 이진형 대표가 2013년 창업했다. 20여건의 특허 및 13년 이상 축적된 14만건 이상의 의료데이터를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휴온스그룹 휴온스메디텍은 의료기기, 감염관리기기 및 의료용 소독제를 생산한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우수한 의료기기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약품 및 의약외품을 공급하고 있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