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 매우 가까워졌다...마침내 '355억' 새 중앙 수비수 온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에드몽 탑소바(24·레버쿠젠) 영입에 다가서고 있다.
탑소바는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난 중앙 수비수다. 패스뿐 아니라 드리블 능력도 갖추고 있어 수비진에서 순간적으로 볼을 전진시킨다. 빠른 속도도 갖추고 있어 수비 범위가 넓으며 1대1 대인 마크에서 상대 공격수를 막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탑소바는 포르투갈의 비토리아 가마라에스에서 성장했다. 2019-20시즌에는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며 독일 무대에 입성했다. 탑소바는 빠르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3경기를 소화하며 중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탑소바 영임에 매우 근접했다. 토트넘의 새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탑소바 영입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시즌 최악의 수비력을 자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려 63골을 허용했다. 최소 실점 15위로 시즌 내내 후방의 불안감을 해결하지 못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공격진에서 고군분투했지만 수비가 무너지면서 결국 순위도 8위로 추락했다.
수비진 보강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전으로 나서는 가운데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 다빈손 산체스까지 어느 누구도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다이어의 거취는 불확실하며 클레망은 바르셀로나로부터 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산체스는 매각이 유력하다.
레버쿠젠은 탑소바의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355억원)를 책정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미 탑소바 영입을 두고 레버쿠젠 측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새로운 중앙 수비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토트넘 팬들이다.
[에드몽 탑소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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