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업계 “경제활력 제고…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환영”

2023. 7. 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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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가 경제활력 제고에 역점을 둔 정부의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경제정책방향에는 지난달 19일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계가 건의한 기업승계 원활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이 대폭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중소기업계도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발맞춰 투자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한국경제 위기 극복과 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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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4일 입장문 발표
기업승계 원활화 지원 방향 높이 평가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중소기업계가 경제활력 제고에 역점을 둔 정부의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경제정책방향에는 지난달 19일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계가 건의한 기업승계 원활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이 대폭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부적으로는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 연장, 사전 증여 시 특례 저율과세 한도 확대, 산업 트렌드 변화에 맞는 업종변경 제한 완화 등이 포함됐다”며 “이는 그동안 비현실적인 제도로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기업들이 계획된 승계를 통해 장수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법제화 등 후속조치가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므로 국회의 적극적인 입법지원을 요청했다.

중앙회는 “현장 중심 규제혁신으로 규제개혁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공감하며, 지방 산업단지 입주업종 제한 완화 등 효과적인 대책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50인 미만 영세기업들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 연장 및 안전관리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후속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이외에도 “중소기업 수출촉진 및 금융공급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이 포함되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감 있게 정책이 추진되는 것인 만큼, 경제부처 장관들이 중소기업 현장을 수시로 찾아 기업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중소기업계도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발맞춰 투자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한국경제 위기 극복과 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처업계 역시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우리 경제의 회복세를 이어가려면 수출경쟁력 및 지원체계 강화, 금융・세제 등 기업 투자 인센티브 확대 등 경제활력 대책을 마련하고 경제・규제 혁신 같은 체질개선 방안도 함께 제시한 것은 시의적절한 처방”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어 “벤처활성화 3법을 통해 벤처투자 시장의 활력 제고와 비상장 벤처기업의 성과조건부 주식제도 특례 도입 및 벤처생태계 글로벌화 대책마련은 어려운 시기 벤처기업의 자금 및 우수 인재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출활성화 및 금융공급, 규제개선 등 다양한 대책이 마련되어 있는 만큼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과 현장을 고려한 후속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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