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기록 없는 '유령아동', 경기남부에서만 6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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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유령아동'이 경기남부 지역에서만 60명을 넘었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 따르면, 경찰에 수사의뢰가 들어온 '유령아동'은 모두 65명이다.
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7명은 △출산 중 사망(하남) △대리모 출산(평택) △과천 출산 중 사망(과천) △해외출국(과천) △명의도용 출산(성남 수정) △생모 소재 파악(양평) △생모 소재 파악(성남 분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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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명 베이비박스에...경찰 확인 중
10명 여청수사대 등에서 수사 중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유령아동’이 경기남부 지역에서만 60명을 넘었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 따르면, 경찰에 수사의뢰가 들어온 ‘유령아동’은 모두 65명이다. 그중 수사가 종결된 경우는 안전 확인 19명, 아동 살해(수원) 2명 등 모두 21명이고, 34명은 베이비박스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아이들이 실제로 베이비박스에 인계됐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나머지 10명은 여청수사대에서 3명, 경찰서에서 7명을 각각 수사 중이다. 여청수사대 사건은 △2019년 대전에서 출산한 아이를 숨지게 한 20대 여성(수원) △ 2015년 출산한 아기가 다운증후군을 앓다가 숨지자 유기한 50대 여성(과천) △2021년 출산한 아이를 인터넷을 통해 넘긴 20대 여성(화성) 등 3명이다.
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7명은 △출산 중 사망(하남) △대리모 출산(평택) △과천 출산 중 사망(과천) △해외출국(과천) △명의도용 출산(성남 수정) △생모 소재 파악(양평) △생모 소재 파악(성남 분당)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하게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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