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내년 국비 확보에 정치권과 원팀"

대구CBS 정인효 기자 2023. 7. 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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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4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2024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 원팀을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부가 지난달 국가재정전략회의를 통해 긴축 재정 기조를 유지한다고 발표한 만큼 국비 확보가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북도와 정치권이 원팀 정신을 갖고 머리를 맞댄다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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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4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2024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 원팀을 강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국가 정책 설계에 있어 지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제도 디자인이 되다 보니 모든 자원은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비수도권은 더욱 궁핍해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하면서 국가정책수립 시 지방을 고려한 관점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하는 '균형발전인지 예산제', '지역별 차등수가제'와 같은 입법적 장치 마련을 주문했다.

경북도는 국가첨단산업단지가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백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240억 원)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267억 원) △영덕~울진~삼척간 고속도로(남북10축) 건설(4조6천682억 원)의 계획 반영 등을 요청했다.

또 △서대구~의성 간 대구‧경북 광역철도(2조 444억 원) △북구미IC~군위JC 간 고속도로(1조 5468억 원) △중앙고속도로 읍내JC~군위JC 간 확장(6092억 원) 등 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SOC 사업도 건의했다.

농업 대전환을 위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200억 원)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245억 원) △과수 거점산지 유통센터 건립(150억 원) 등을 건의했다.

경상북도는 이 밖에 △K-컬처 전통한옥 관광자원화 사업(200억 원) △경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425억 원) △국립 세계문화유산원 건립(500억 원) 등을 건의하며 숙박 인프라 확충과 관광 콘텐츠 개발에 대한 국비 지원에 당 차원의 협조를 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부가 지난달 국가재정전략회의를 통해 긴축 재정 기조를 유지한다고 발표한 만큼 국비 확보가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북도와 정치권이 원팀 정신을 갖고 머리를 맞댄다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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