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어촌공사, 우기대비 재난 안전대책 점검

504개 수리시설 점검…600㎞ 배수로 정리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4일 도내 10개 지사장들이 참석한 영상회의를 열고 우기철 재난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제공)2023.7.4/뉴스1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4일 도내 10개 지사장들이 참석한 영상회의를 열고 우기철 재난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저수지와 배수시설 점검 현황과 더불어 △수방자재 △인력 배치 △특보 발효에 따른 상황실 운영 등 각 지역 실정에 맞는 대응 체계를 보고하고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정문 전북지역본부장은 "태풍이나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는 큰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전 직원은 경각심을 갖고 철저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5월부터 집중 우기대비 수리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저수지와 배수장, 주요 수문 등 수리시설 504개소에 대한 점검과 600㎞ 가량의 배수로 수초와 퇴적물 제거를 완료했다.

이정문 본부장은 중점 관리지구인 완주(장선 농촌용수)와 순창(순창 체계재편), 익산(화산1. 화산2 배수개선) 등 공사 현장 4개소를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