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도 시작하는 사우디..."맨유 영입 1순위 GK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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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가 하이재킹도 노리고 있다.
미국 채널 'CBS'는 4일(한국시간) "알 나스르(사우디)가 안드레 오나나(27, 인터밀란)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나나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우선 영입 후보로 낙점받은 골키퍼다.
이탈리아의 잔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맨유는 오나나 영입을 위해 인터밀란에 4,000만 유로(약 568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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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가 하이재킹도 노리고 있다.
미국 채널 ‘CBS’는 4일(한국시간) “알 나스르(사우디)가 안드레 오나나(27, 인터밀란)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나나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우선 영입 후보로 낙점받은 골키퍼다.
맨유는 올여름 12년간 골문을 지켰던 다비드 데 헤아와 결별이 유력하다. 데 헤아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잦은 실수를 범하며 위기를 초래했다. 불안한 모습이 계속되자, 맨유는 재계약을 포기했다.
곧바로 새 골키퍼를 찾아 나섰다. 레이더망에 걸린 골키퍼는 오나나다. 오나나는 동물적인 반사 신경을 활용해 눈을 의심케 하는 환상적인 선방을 자주 보여준다. 또한 발기술도 좋아 팀의 공격 전개에 큰 도움을 준다. 지난 시즌에는 인터밀란과 함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의 잔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맨유는 오나나 영입을 위해 인터밀란에 4,000만 유로(약 568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그런데 난데없이 알 나스르가 나타났다. 맨유 입장에선 대형 악재다. 전 세계적인 명성에선 맨유가 훨씬 앞선다. 하지만 막강한 자금력을 갖춘 알 나스르는 절대 쉬운 상대가 아니다. 알 나스르는 당장 작년 12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했다. 호날두의 연봉은 무려 2억 유로(약 2,844억 원)이다.
한편 올여름 사우디 클럽들은 ‘오일 머니’를 앞세워 이적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등을 영입하며 리그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런데 이 선수들은 명성은 높지만, 어느 정도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이다.
여기서 본격적으로 전성기를 보내는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알 힐랄에 합류한 후뱅 네베스가 있다. 오나나 역시 전성기를 보내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알 나스르가 엄청난 연봉을 제시한다면 사우디행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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