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출신 6·25참전 유공자 71년 만에 화랑무공훈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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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 참전해 전공을 세운 용사가 71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을 손에 쥐게 됐다.
충북 옥천군은 4일 6·25전쟁 참전용사 김시종(93) 옹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훈장 미수훈자를 위한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김 옹은 71년 만에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았다.
김 옹은 "71년 만에 명예를 찾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아직도 훈장을 받지 못한 남은 유공자들이 조속히 명예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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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개무량…유공자들 조속히 명예 찾기를"
[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6·25전쟁에 참전해 전공을 세운 용사가 71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을 손에 쥐게 됐다.
충북 옥천군은 4일 6·25전쟁 참전용사 김시종(93) 옹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김 옹은 1951년 입대해 육군 제1201건설공병단 소속으로 1955년까지 전장에 참전했다. 이 전과로 1952년 11월 화랑무공훈장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전쟁 상황 속이라 실물 훈장을 받지 못했다.
훈장 미수훈자를 위한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김 옹은 71년 만에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았다.
김 옹은 "71년 만에 명예를 찾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아직도 훈장을 받지 못한 남은 유공자들이 조속히 명예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규철 군수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며 고귀한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신 역사의 산증인이시자 애국애족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3명의 무공훈장 수훈자를 전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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