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새마을 부동산 PF 연체율, 충분히 관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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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새마을금고발 위기설 진화에 나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급등한 것은 맞지만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연체율이 상승 추세지만 수익성, 건전성 지표 고려 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PF와 공동 대출의 경우, 높은 상환 순위 및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감안하면 회수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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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새마을금고발 위기설 진화에 나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급등한 것은 맞지만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4일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제2차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금융권 부동산 PF 시장 상황에 대한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2분기 잠정 연체율이 6.4%로 집계된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도마에 올랐다. 10일부터 행정안전부의 새마을금고 특별검사 및 특별점검이 예정돼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연체율이 상승 추세지만 수익성, 건전성 지표 고려 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PF와 공동 대출의 경우, 높은 상환 순위 및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감안하면 회수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체 평균의 7배가 넘는 증권사의 PF 연체율(15.88%) 역시 관리 가능하다고 봤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 연체 잔액이 자기자본(76조2,000억 원)의 1.1% 수준에 불과하다"고 부연했다. PF 시장 전반 상황에 대해서도 "3월 말 기준 PF 대출 연체율은 2.01%로 작년 말 1.19% 대비 상승했으나 저축은행 사태가 발생했던 2012년 말(13.62%)과 비교해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향후 연체율 상승세는 시차를 두고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 펀드'의 본격 가동을 위해 5개 위탁운용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2008년 부실 PF 채권을 인수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부동산 PF시장의 불안 역시 신속히 안정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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