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민망하고 좀스럽다…‘괴담 마약’ 중독성 독한듯”

2023. 7. 4.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제가 바른 말을 했다고 윤리위원회에 회부한다는데, 참 가지가지한다"고 직격했다.

앞서 민주당은 자당을 향해 '마약에 도취된 것 같다'고 발언한 김 대표를 이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민주당은 김 대표와 마약 발언과 아들의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한 김 대표의 해명이 거짓이었다고 보고 윤리위 제소를 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제가 바른 말을 했다고 윤리위원회에 회부한다는데, 참 가지가지한다"고 직격했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역시 '괴담 마약'의 중독성이 독하기는 독한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대통령 후보까지 하셨다는 분의 행동치고는 정말 민망하고 좀스럽기 그지없다"고도 했다.

앞서 민주당은 자당을 향해 '마약에 도취된 것 같다'고 발언한 김 대표를 이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정춘숙 민주당 정책수석부대표와 홍성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김 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본청 의안과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김 대표와 마약 발언과 아들의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한 김 대표의 해명이 거짓이었다고 보고 윤리위 제소를 결정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일 울산시당 워크숍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주도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데 대해 "마약에 도취돼 오로지 눈앞 이익에만 급급하며 국민의 참사마저 정쟁 도구로 악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최고위 회의에서 "우리 당을 향해 '불치병에 걸린 것 같다, 마약에 도취됐다' 이런 식의 발언을 하는 여당 대표의 망언, 참으로 기가 막힌다"며 "정치가 아무리 비정하다 해도 금도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