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째 공석 '코레일 사장' 이달 내 취임 임박…인사검증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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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철도사고로 나희승 전 사장이 지난 3월 정부로 부터 해임되면서 독이 든 성배로 평가됐던 코레일의 새 수장이 이르면 이달 내 취임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고 있다.
철도업계 안팎에서는 정부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검증이 막바지에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르면 이달 내 새 사장이 취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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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임추위 '후보자 평가 결과 외부 유출' 변수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잇단 철도사고로 나희승 전 사장이 지난 3월 정부로 부터 해임되면서 독이 든 성배로 평가됐던 코레일의 새 수장이 이르면 이달 내 취임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고 있다.
4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5월 모집공고를 통해 지원한 10여명의 후보자에 대해 서류와 면접 등의 평가를 거쳐 지난달 2일 5명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 추천했다.
현재 기재부 공운위는 5명의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철도업계 안팎에서는 정부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검증이 막바지에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르면 이달 내 새 사장이 취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5명의 후보자의 인사검증이 끝나면 기재부 공운위는 이 중 복수의 후보를 추리면 국토부 장관이 대통령에 재청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최종 한명을 임명하게 된다.
철도업계 안 밖에서는 한문희 전 부산교통공사 사장을 포함한 5명의 후보자들 인사검증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번 코레일 사장 후보에 대한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의 평가 정보가 일부 유출되면서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수사 결과가 사장 선임에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재 (코레일) 사장 선임절차와 유출수사가 병행하고 있지만 별건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후보자들 마다 인사검증의 시간이 다소 소요 될 수 있어 이달 안에는 취임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코레일 내부에서도 이르면 이달 둘째주에는 제11대 사장이 취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월과 7월 대전-김천구미역 KTX 열차 궤도이탈과 대전조차장역 SRT 열차 궤도이탈, 11월 오봉역 사망사고,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사고 등 잇단 철도 사고에 책임을 물어 나희승 전 사장을 지난 3월3일부로 해임됐다.
그러나 나 전 사장은 자신의 해임은 부당하다며 지난달 법원에 해임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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