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경제성장률 1.4%…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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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우리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등이 부진하며 상반기 수출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영향이다.
기획재정부 등 합동부처는 4일 2023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실질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애초 예상(1.6%)보다 0.2%포인트(p) 낮은 1.4%로 전망했다.
정부는 하반기에는 반도체 재고조정 등을 통한 실적 개선으로 경기도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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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우리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등이 부진하며 상반기 수출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영향이다.
기획재정부 등 합동부처는 4일 2023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실질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애초 예상(1.6%)보다 0.2%포인트(p) 낮은 1.4%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도 예상(4.0%)보다 낮은 3.4%로 낮췄다.
대내·외 여건 악화로 IT 등의 핵심 품목 수출이 크게 부진했던 영향이다. 6월 말 세계 D램 매출액은 전년 말 대비 170억달러 감소했으며, 교역 증가율도 1.3%p 줄었다. 이에 6월 반도체 수출액은 8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정부는 하반기에는 반도체 재고조정 등을 통한 실적 개선으로 경기도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성장률도 내년에는 2.4%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민간 소비도 외부 활동 증가, 양호한 고용 상황,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대면서비스업 중심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5월 카드 매출액은 91조원으로 전월 대비 2조6천억원 증가했다.
연간 물가상승률은 3.3%로 전망했다. 지난해 6.3%까지 올랐던 물가는 지난 7월 2.7%로 21개월 만에 2%대로 하락하는 등 완만한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체감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 물가도 2.3%로 27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다만 8월 이후 석유류 가격 등이 반등하며 3% 내외를 유지할 것이란 예상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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