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지연 양산 사송신도시 입주민들 공동대응 위해 통합단체 결성

김성룡 기자 2023. 7. 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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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신도시 전체 사업 준공이 연속해서 지연돼 입주민 반발(국제신문 지난 9일 자 8면 보도)을 사는 가운데 입주민들이 통합단체를 결성해 권익 보호를 위한 조직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조만간 사송신도시 1단계가 전체 사업준공을 앞뒀고,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물 역시 LH에서 양산시로 인수인계를 앞둔 중요한 시점이어서 단일 창구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사송신도시 전체 사업 준공 지연 문제를 비롯해 차질을 빚는 여러 현안 사업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따져 입주민 불편과 피해가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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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아파트와 상가 등 모여 사송신도시협의회 출범
준공 연기 불가·사송IC 양방향 개설 등 현안건의 추진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신도시 전체 사업 준공이 연속해서 지연돼 입주민 반발(국제신문 지난 9일 자 8면 보도)을 사는 가운데 입주민들이 통합단체를 결성해 권익 보호를 위한 조직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양산 사송신도시발전추진협의회 출범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송신도시발전추진협의회 제공


사송신도시발전추진협의회는 지난 2일 단지 내 한 업소에서 출범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협의회는 사송더샵데시앙 1차 1·3·4단지를 비롯해 사송더샵데시앙 2차 5·6·7단지, 사송더샵데시앙 3차, 사송트루엘, 사송신혼희망타운 2차, 사송풍경채, 사송 우미린 등 아파트 11곳과 여러 상가 대표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당분간 참가 대표들이 공동회장을 맡아 협의체로 운영하고 오는 9월께 정식 회장을 선출해 단일 체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사송신도시 발전 추진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각 아파트와 상가 대표들이 공동 현안에 대해 논의해 왔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공업체, 양산시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할 대표성을 갖춘 단일 대응 창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만간 사송신도시 1단계가 전체 사업준공을 앞뒀고,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물 역시 LH에서 양산시로 인수인계를 앞둔 중요한 시점이어서 단일 창구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사송신도시 전체 사업 준공 지연 문제를 비롯해 차질을 빚는 여러 현안 사업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따져 입주민 불편과 피해가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사송신도시 전체 사업 준공은 애초 2020년 6월에서 올해 말로 3년 이상 늦춰졌다가 최근 또다시 2단계 구간은 내년 6월께로 더 늦춰질 전망이어서 불만을 산다.

사송신도시협의회는 이날 공동 대응 현안 사업으로 ▷사송신도시 준공 연기 불가 ▷신설 사송IC의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 방향으로도 양방향 개설 ▷사송신도시 경유 부산도시철도 조기 개통 ▷축소된 사송복합커뮤니티 시설 정상화 ▷수변공원 랜드마크화 ▷사송~양산천 구간 자전거길 조성 ▷사송역 환승센터 거점 등산로 조성 ▷내송 삼거리와 복합커뮤니티 앞 10차로 신호체계 변경 ▷사송파출소 조기 설치 ▷인지세 50% 분양자인 시공업체 부담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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