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추경호 "하반기 물가상승률 2%대 중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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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에 물가가 안정돼 평균 2% 중후반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현재 전망으로는 특별한 외생, 돌발 요인이 없다면 하반기 (물가상승률은) 평균 2% 중·후반대에 머물 것"이라며 "일시적으로는 2% 중반 아래로도 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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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에 물가가 안정돼 평균 2% 중후반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완화와 관련 "목적에 한정된 규제 완화"라고 전제한 뒤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합동브리핑에서 이같이 답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린 건 21개월 만이다.
추 부총리는 "현재 전망으로는 특별한 외생, 돌발 요인이 없다면 하반기 (물가상승률은) 평균 2% 중·후반대에 머물 것"이라며 "일시적으로는 2% 중반 아래로도 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8월에는 통상 태풍이나 폭염 등으로 인한 농산물 수급에 일부 애로가 있을 수 있고 9월에는 추석에 따른 명절 특수가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물가 상승이 있을 것"이라며 "그 시기들을 제외하고 외생 변수가 없는 한 (물가는) 안정된 모습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가 역전세난(전셋값 하락으로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일부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데 대해선 "목적이 한정된 제한된 대출 규제 완화"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역전세난 해결을 위해 이달 말부터 집주인을 대상으로 보증금 반환 대출 규제를 완화한다. 개인의 경우에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대신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한다.
추 부총리는 "현재 우리 경제 규모 대비 가계부채가 굉장히 높은 수준에 있기 때문에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정부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 기본적인 DSR 규제와 같은 대출 규제 그리고 가계대출의 건전성 유지를 위한 정책은 흔들림 없이 일관성 있게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8월에는 통상 태풍이나 폭염 등으로 인한 농산물 수급에 일부 애로가 있을 수 있다. 9월 말에는 추석이 있다. 명절 특수가 있기 때문에 그때 일시적인 물가 상승이 있지만 아마 그 시기들을 제외하면 외생 변수가 없는 한 안정된 물가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
가계 대출 관리, 정부의 재정건전성은 굉장히 중요하다. 현재 우리 경제 규모 대비 가계부채가 굉장히 높은 수준에 있기 때문에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된다는 정부의 방침은 변함이 없다. 앞으로 기본적인 DSR 규제와 같은 대출 규제, 가계대출의 건전성 유지를 위한 정책은 흔들림 없이 일관성 있게 지속된다고 이해하면 된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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