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시장 "지식·문화·자연 중심 '미래 과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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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지식·문화·자연을 중심으로 100년 미래의 초석을 다지겠다"며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4일 신 시장은 민선 8기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각종 개발로 2035년 인구가 14만 명으로 전망되는 등 팽창 규모에 맞는 도시비전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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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지식·문화·자연을 중심으로 100년 미래의 초석을 다지겠다"며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4일 신 시장은 민선 8기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각종 개발로 2035년 인구가 14만 명으로 전망되는 등 팽창 규모에 맞는 도시비전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첫째는 '지식재산 집약산업 활성화'다. 신 시장은 "최근 IP(Intellectual Property) 클러스터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는 등 지식재산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K-콘텐츠를 포함한 국내외 IP 기업들이 과천에 뿌리를 두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교두보를 놓는 밑작업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문화예술도시 과천 건설로, 인재개발원 시설에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를 유치하는 게 핵심이다. "한예종이라는 교육기관 유치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에 입주하는 4차산업 기업과 예술인들을 연계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그는 과천 내 한예종 유치에 관한 조감도를 띄워 "기존 부지를 활용함으로써 다른 유치 경쟁 도시보다 5천억 원 이상 예산과 조성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며 "서울 예술의전당과 가까운 것도 큰 이점이다"라고 내세웠다.
또 지역 곳곳에서 추진 중인 택지개발에 친환경 요소를 반영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끌겠다고 했다. "관악산과 청계산의 녹지축을 이어 서울과 안양 2개 방향을 아우르는 '사람과 자연'을 고려한 미래형 자족도시로 진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신 시장은 주요 시정 과제로 △과천~이수간 복합터널 등 도로망 개선 △종합의료시설 건립 △과천대로 지하화 및 지상 공원화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 △과천~서울대 지하철 노선 신설 등을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시작으로 과천과천지구와 과천주암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기회로 삼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거듭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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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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