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尹, 일본 대변인.. 어디다 대고 반국가 언급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를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최근 '반국가 세력' 발언을 두고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오늘(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서 진행된 제주도당 제4차 상무위원회 및 주요당직자 연석회의에 참석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마치 일본 대변인처럼 구는 윤석열 정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하나 잘못 뽑으니 정치 실종에 압수수색만"
"오염수는 일본 땅에 묻어야.. 정권은 짧다" 경고
위성곤 "수조 물 마신 의원들, 日 탱크 물 마셔라"
제주를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최근 '반국가 세력' 발언을 두고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오늘(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서 진행된 제주도당 제4차 상무위원회 및 주요당직자 연석회의에 참석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마치 일본 대변인처럼 구는 윤석열 정부"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1948년 관보 1호는 대한민국 30년이라고 써 있고, 우리가 마음 속에 첫번째 간직해야 할 헌법 정신"이라며 "그것은 3·1운동 일본과 싸운 것이고, 3·1운동 정신에 맞게 수립한 것이 상해임시정부인데, 이 첫번째 헌법 정신을 대통령은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근 윤 대통령이 언급한 '반국가 세력' 발언을 두고는 "우리 영토를 가져갔던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하려 한다"라며 "주권을 내세우지 못하고 일본 눈치 보는 행태가 반국가적 행태로 어디다 대고 반국가적 얘기를 하냐"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반국가 세력·간첩이면 본인은 간첩 종업원이었나"라며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또 "대통령 하나 잘못 뽑으니까 정치는 실종되고 계속 압수수색만 하고 있다"라며 "경제는 폭망하는데 멀쩡하게 있는 중국을 욕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제주에 대해서는 "(오염수 방류로) 제주는 피해가 얼마나 큰가"라며 "후쿠시마 피해에 중국 관광객이 안오면 관광 산업은 폭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염수에 대해서는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며 "일본 땅에 묻으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바다로 뿌리면 돈이 1/8로 절약된다"라며 "일본 돈 절약하는 일에 왜 우리가 나서 피해를 보는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라며 "결국은 국민 앞에 무릎 꿇게 돼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출저지 대응단 단장이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위성곤 의원은 "오염수 방류는 인류 공동의 우물인 태평양에 독극물을 버리는 것"이라며 투기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국민 우려에 대한 것을 가짜선동이라고 몰아가는 것을 멈춰야 한다"라며 "일부 몰지각한 국회의원들은 수조 바닷물을 떠먹는 행위를 하는데 그럴거면 일본에 가서 탱크에 있는 물을 드셔라"라고 꼬집었습니다.
위 의원은 "당장 정부와 여당은 국민들의 우려에 부응해야 한다"라며 "투기시 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해 얘기기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