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 밥맛과 속옷 구매 체크하는 민간인···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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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기 대한민국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이 4일 공군 7전대를 방문해 피복·장구류를 둘러보고 주거 여건과 생활 여건을 확인했다.
모니터링단은 부대에서 직접 운영하는 병영식당을 방문해 위생상태와 급식의 질 등 장병 가족의 눈높이에서 장병 급식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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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급식 질이 집보다 좋아”
제10기 대한민국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이 4일 공군 7전대를 방문해 피복·장구류를 둘러보고 주거 여건과 생활 여건을 확인했다.
모니터링단은 부대에서 직접 운영하는 병영식당을 방문해 위생상태와 급식의 질 등 장병 가족의 눈높이에서 장병 급식을 확인했다. 또 공군피복판매소를 방문해 병사들이 전투화, 속옷 등 일부 품목을 자유롭게 구매하는 것도 직접 보았다.
‘주는 대로 먹고 입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것을 먹고 입는 것’으로 바뀐 병영 문화를 체험한 것이다.
모니터링단의 일원인 김무숙 씨(54)는 “부대 취사병이 직접 조리하는 부대에서 1인 1일 1만3000원의 장병 급식비를 모두 양질의 식재료와 부식 구매에 사용해 급식의 질이 집에서 먹는 것보다 좋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모니터링단과 함께 급식·피복 개선을 위한 현장 확인과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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