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하반기 물가상승률 2% 중후반대"

박은경 2023. 7. 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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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하반기 물가상승률이 2% 중후반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경제는 늘 불확실성이 있지만 현재 전망으로는 특별한 돌발 요인이 없다면 하반기 평균 2% 중·후반대에 머물 것"이라면서 "일시적으로는 2% 중반 아래로도 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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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으로 2% 중반 아래로 갈 수 있어"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하반기 물가상승률이 2% 중후반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경제는 늘 불확실성이 있지만 현재 전망으로는 특별한 돌발 요인이 없다면 하반기 평균 2% 중·후반대에 머물 것"이라면서 "일시적으로는 2% 중반 아래로도 갈 수 있다"고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시스]

그는 "전반적으로 물가는 안정세를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7월에도 지금 6월의 물가 안정세가 지속되면서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는 한 아마 2% 중반 또는 그 이하로도 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다만 8월에 통상 태풍이나 폭염 등으로 농산물 수급에 일부 애로가 있을 수 있고 9월 말에는 추석이 있다"며 "이럴 때는 늘 명절 특수가 있는데 그 시기들을 제외하면 안정된 물가 모습이 지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보증금 차액에 대한 반환목적 대출에만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역전세와 관련된 전세금 반환과 관련된 부분에 한해 제한된 대출 규제 완화"라며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본적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같은 대출 규제, 그리고 가계대출의 건전성 유지를 위한 정책은 흔들림 없이 일관성 있게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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