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자공고·경북소프트웨어고, 마이스터고로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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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대구전자공고가 반도체분야, 경북 의성군 경북소프트웨어고는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로 조건부 지정됐다.
대구시교육청은 4일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신규지정 공모에 전기전자 및 컴퓨터 특성화고인 대구 달서구 대구전자공고가 반도체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교육부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공모에는 전국 7개 신청학교 중 반도체 분야에는 대구전자공고, 충남 예산전자공고가, 디지털분야엔 경북소프트웨어고(의성군)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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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실습실 기자재 구입 등 인프라 확충
경북대 지지스트 등과 공동교육과정 운영
40여 기업과 140여 명 채용키로 업무협약
2025학년도부터 2개과 6학급 96명 모집
경북소프트웨어고, 6년간 135억 투입
인공지능 등 2개과 4학급 64명 모집
대구 달서구 대구전자공고가 반도체분야, 경북 의성군 경북소프트웨어고는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로 조건부 지정됐다.
대구전자공고, 반도체 제조ㆍ장비 6학급 96명 선발
대구시교육청은 4일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신규지정 공모에 전기전자 및 컴퓨터 특성화고인 대구 달서구 대구전자공고가 반도체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교육부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공모에는 전국 7개 신청학교 중 반도체 분야에는 대구전자공고, 충남 예산전자공고가, 디지털분야엔 경북소프트웨어고(의성군)가 각각 선정됐다.
대구전자공고는 지난 1월,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신규지정 방침에 따라 대구시, 달서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경북대, 영남이공대, ㈜아바코, ㈜에스앤에스텍 등과 산학관 추진협의체를 구축했다.
또 대구시와 달서구로부터 각각 10억 원, 3억 원의 투자ㆍ육성계획을 이끌어냈다. 반도체 센소리움 연구소 R&D팹을 구축할 예정인 디지스트, 반도체 특성화대학에 선정된 경북대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 채용연계형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남이공대와 기관별 반도체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아바코 등 41개 기업과 협약을 통해 140여 명의 채용을 이미 확정했다.
대구전자공고는 신규 마이스터고 지정에 따라 교육부 50억 원, 대구시교육청 216억 원, 지자체 13억 원 등 총 279억 원을 지원받아 마이스터고 운영에 필요한 기숙사 신설, 실습실 구축, 기자재 구입,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2025학년도부터 반도체제조과 3학급, 반도체장비과 3학급 등 총 6학급 96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본격적인 마이스터고 운영에 들어간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전자공고가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을 계기로 미래산업의 쌀이라고 하는 반도체 분야에 반드시 필요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전자공고는 1990년 성서공고로 개교한 전기전자 및 컴퓨터 특성화고다. 1999년 대구전자공고로 교명을 변경했고, 이번 공모로 2025학년도부터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마이스터고로 탈바꿈하게 된다.
경북소프트웨어고, 디지털분야 유일 선정
소프트웨어분야 최초의 공립 특성화고로 2021년 개교한 경북소프트웨어고는 이번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선정에서 디지털분야 유일하게 선정됐다. 교육부는 8월 18일까지 학생 모집 및 확보계획, 서버실 및 네트워크 확충 등 실습시설 확보계획 등을 확인해 9, 10월쯤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마이스터고 지정에 따라 경북소프트웨어고에는 내년부터 6년간 국ㆍ지방비 135억 원을 투입해 각종 교육시설과 기자재를 확충하는 등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2029년 이후에도 매년 국비 2억 원과 지방비 11억 5,000만 원이 별도로 지원된다.
신입생은 2025학년도부터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메타버스콘텐츠개발 2개과 4학급 64명을 전국(93.8%) 및 지역(6.2%) 단위로 모집하게 된다.
학생들에게는 입학금과 수업료는 물론 방과 후 교육비와 기숙사비 등을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 기반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이 제공된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 등 해외 IT기업 인턴십, 협력기업 연계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재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지방시대”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육은 물론 산업, 문화, 정주 등 일상의 디지털 대전환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여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는 이번에 신규 지정된 학교를 포함해 총 57개의 마이스터고가 있다. 경북은 8개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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