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 고객 마음 잡기 나선 ‘대동’·‘TYM’···무상 서비스 진행

노현섭 기자 2023. 7. 4.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농기계 전문기업들이 앞다퉈 농기계 무상 서비스에 나선다.

농기계 제조·판매 업체인 대동(000490)과 TYM(002900)은 농기계 무상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대동은 이달 28일까지 8개도, 50개 지역을 선정해 '찾아가는 고객 감동 무상 서비스'를 진행한다.

농기계 전문 기업 TYM도 올해 구매 고객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2년 동안 2회 무상 방문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동·TYM, 농기계 무상 서비스 나서
입소문 중요한 농기계 마케팅 전략 차원
대동이 판매하는 이양기, 트랙터, 콤바인 제품 들. 사진 제공=대동
[서울경제]

국내 농기계 전문기업들이 앞다퉈 농기계 무상 서비스에 나선다.

모내기가 끝나고 가을 추수를 앞둔 농한기인 7월에 무상 서비스 진행해 가을 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농기계 사용이 많지 않은 시기에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려는 포석도 깔려있다. 농기계 업체 관계자는 “고금리에 경기 침체로 농가 소득 감소이 감소하자 새 농기계를 구입하는 대신 기존 농기계를 수리해 쓰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마을 전체가 하나의 제조사 제품만 구입할 정도로 입소문이 중요한 농기계 마케팅 특성상 수요가 살아날 때를 대비해 고객을 관리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농기계 제조·판매 업체인 대동(000490)TYM(002900)은 농기계 무상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대동은 이달 28일까지 8개도, 50개 지역을 선정해 ‘찾아가는 고객 감동 무상 서비스’를 진행한다. 대상 기종은 트랙터·콤바인·이앙기이며, 기본적인 작동 점검 및 오일·필터류 등 소모성 부품 교체도 진행한다. 공임비와 5만 원 미만의 부품비는 대동이 전액 부담한다. 트랙터인 HX1300, HX1400 제품의 2022년 구매 고객에 한해 자택 방문 서비스도 진행한다. 총 12가지 필수 점검을 진행하며 공임비는 대동이 부담한다. 유장영 대동 부품서비스사업본부장 “농번기 전후 농기계를 정비·점검해 성능과 수명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무상 서비스를 진행키로 했다”며 “다양한 서비스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 도입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YM 신제품 대형 트랙터 ‘T115‘. 사진 제공=TYM

농기계 전문 기업 TYM도 올해 구매 고객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2년 동안 2회 무상 방문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전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또 엔진오일과 필터 등 소모성 부품 무상 교체 및 최대 37가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TYM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인한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무상 순회 서비스 프로그램 도입을 결정했다”며 “TYM 고객은 농가로 직접 전문가가 찾아가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