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 ‘노년수술전문지원센터’ 개소
선도적 노년 의료 선진화 통해 미래병원의 사명 이뤄낼 것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지난 3일 ‘노년수술전문지원센터(Center for Optimization of Geriatric Surgery. COGS)’를 개소했다. 병원 2층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이철희 병원장과 정용훈 부원장, 김돈규 기획실장 등 병원의 주요 보직자들과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국내최초로 개설된 노년수술전문지원센터는 노년 환자의 수술 전 평가부터 재활, 수술, 수술 후 관리, 퇴원, 퇴원 후 관리 과정까지 모든 과정을 전문적으로 관리한다. 초대 센터장으로는 국내 췌장암 권위자인 김선회 교수가 임명됐다.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를 앞에 둔 국내의 상황에서 노년 환자, 특히 수술이 필요한 노년 질환 건수가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다. 노년 환자는 일반 성인과 비교했을 때 질병의 분포차이, 노화에 따른 장기 기능의 저하, 높은 확률의 동반질환, 인지 기능과 정신건강 장애 등의 차이점이 존재한다. 특히 노년환자의 수술은 수술 후 합병증, 사망률, 삶의 질 저하 등 다양한 측면에서 위험도가 높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노년 환자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 뿐 만 아니라 수술 전 평가와 관리, 수술 후 관리와 재활 등의 전문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사회적으로 대두됐다. 이에 따라 중앙대광명병원은 시대적 흐름을 맞아 국내최초로 ‘노년수술전문지원센터’와 ‘노년친화병동’을 개소했다.
노년수술전문지원센터는 다양한 진료과의 체계적인 협진을 통한 ‘환자중심 공동 임상결정’ 과정을 거쳐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대상환자는 75세 이상 환자와 65세 이상이면서 수술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 중 담당 집도의가 의뢰하는 경우이다.
개소식에서 김선회 센터장은 “국내 최초의 노년수술전문지원센터를 통해 선도적 노년의료 선진화를 이뤄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센터의 성패는 지금까지 어떻게 준비했냐보다 앞으로 어떻게 운영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상호간 신뢰를 기반으로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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