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제를 드셨나요?" 최강동안에 `일하는 노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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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일하는 노년층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단순 업무 뿐만 아니라 방부제를 머금은 듯한 외모로 실제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정도의 인물들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회자되고 있다.
가천대학교 재단 길병원은 4일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키르기즈공화국의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해당국가 보건국과 국회로부터 공로상과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 축제에서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는 등 정정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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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일하는 노년층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단순 업무 뿐만 아니라 방부제를 머금은 듯한 외모로 실제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정도의 인물들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회자되고 있다.
가천대학교 재단 길병원은 4일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키르기즈공화국의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해당국가 보건국과 국회로부터 공로상과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그간 심장병 어린이 등 아시아 저개발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나눔의료를 실천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에 키르기즈공화국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나눔 의료를 지속 실천한 것에 감사하는 의미로 상을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길병원은 1996년부터 최근까지 몽골·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 등 아시아 저개발국 심장병 어린이 434명을 초청해 치료했다.키르기즈공화국은 지난 2015년에도 이 회장의 공로를 인정해 정부 최고 훈장을 수여한 적이 있다.
1932년생, 올해 92세인 이길여 총장은 가천대에서 "존재 자체가 역사"라며 추앙받는 인물로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다. 특히 90대라고는 믿지 않을 정도로 주름없는 외모로 '시간을 조종하는 사람', '뱀파이어'라는 수식어도 따라다닌다. 그는 대학 축제에서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는 등 정정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은퇴를 모르는 이 총장은 최근까지도 하루에 4시간씩 자면서 일을 하고 하이힐도 즐겨 신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젊음의 비결에 대해 자서전과 여러 인터뷰를 통해 '물을 많이 마시고 맵고 짠 음식을 자제하는 것'을 건강 비법으로 꼽았고,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일 아침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하루 1시간 이상 산책한다고 했다.
특히 '비혼'도 늙지 않는 비결로 꼽았다. 이 총장은 과거 인터뷰에서 "결혼 했으면 남편한테 매달렸을 것이고, 자녀들에게 모든 것을 걸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애당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단 한번도 맞선 자리에 나가지 않았으며, 다시 태어나도 결혼을 하지 않고 똑같은 길을 걷을 것이라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에서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라 왕이 비슷한 인물로 꼽힌다. 최근 74번째 생일을 맞아 탱크톱과 핫팬츠, 하이힐을 입고 지인들과 파티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했다.
1949년생인 베라 왕은 중국계 미국인으로, 뉴욕에서 자랐다. 패션잡지 보그의 에디터로 시작해 랄프로렌에 합류했고, 40세에 자신의 브랜드 VW베라왕을 만들었다.
왕 또한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40년은 젊어보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과한 햇볕은 피하고, 일과 잠, 보드카와 다이어트 콜라를 충분히 즐긴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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