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WHO, 아스파탐 '발암가능물질' 지정 예고…대응책은?

양재영 2023. 7. 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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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이광원 고려대 식품공학과 교수>

세계보건기구 산하에 있는 국제암연구소가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지정할 것이라는 방침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제로슈거 음료는 물론 막걸리 등에 들어가는 인공감미료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이광원 고려대 식품공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먼저, 아스파탐 하면 우리에게도 굉장히 친숙한 물질인데요. 보통 설탕 대신 많이 쓰이는 인공감미료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미 전 세계 200여국에서도 승인을 받은 물질이라고 하던데요?

<질문 2> 특히 아스파탐 하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제로 슈거 음료에 많이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게 막걸리는 물론 껌, 치킨 등 아주 다양한 식품에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질문 3> 그런데 국제암연구소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식품업계는 물론, 제로슈거 음료를 즐겨온 소비자들도 놀랄 수밖에 없는 소식인데요. 갑자기 왜 이런 전망을 내놓은 건가요?

<질문 4> 그런데 보도를 자세히 보면 발암물질이 아니라, 발암가능물질이고, 또 2군으로 지정한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발암 가능 물질이라는 건 뭐고, 2군은 무엇을 의미하는 건가요?

<질문 5> 과거에는 커피도 이 2B군에 포함이 됐었지만, 지금은 2B군에서 제외가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이번에 아스파탐도 2B군에 포함이 되더라도, 향후엔 빠질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는 걸까요?

<질문 6> 그렇다고 하더라도 소비자들은 일단 발암가능물질에 포함된다는 것 자체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아스파탐의 섭취 수준은 해외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실제 국내 섭외 수준은 어느 정돈가요?

<질문 7> 하지만 WHO는 지난달 비설탕 감미료가 장기적으로는 체중 조절에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당뇨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는데요. 제로슈거의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는 이유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8> 하지만 일부 식음료업체들은 벌써부터 다른 물질로 대체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미 소비자들의 인식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는 판단인데요. 만약 대체제를 찾는다면 어떤 물질이 있을까요?

<질문 9> 하지만 현재로선, 안전성 논란에 갑론을박이 존재하는 만큼 업계에선 식약처 등의 전문 기관이 나서달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소비자들 역시 혼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현 상황에선 어떤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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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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