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개원 1주년' 경남도의회 "도민 현안 해결 중심 의정활동 펼칠 것"

강정태 기자 2023. 7. 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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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은 4일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현안 해결 중심의 의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1년간 도의회는 도청과 교육청에 대한 건강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에 집중했고 도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현지활동을 적극 펼쳤다"며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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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주년 기자회견 열어 성과·향후 계획 공유
벤처기업 육성 지원 등 민생중심 조례 163건 의결
경남도의회 천성봉 사무처장, 김진부 의장, 강용범 제2부의장(왼쪽부터)이 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개원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2023.7.4/뉴스1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은 4일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현안 해결 중심의 의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과 강용범 도의회 제2부의장, 천성봉 도의회 사무처장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12대 경남도의회 개원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김 의장은 “지난 1년간 도의회는 도청과 교육청에 대한 건강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에 집중했고 도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현지활동을 적극 펼쳤다”며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성과로 민생중심 의정활동, 지방의회 위상 제고 및 의정역량 강화, 도민과의 소통 활성화 등을 꼽았다.

민생중심 의정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상남도 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도민의 안전을 위한 ‘경상남도 폭염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지난 1년간 163건의 조례를 제정했다.

지역의 문제를 중앙정부에 적극 알리고 도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경남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대정부 건의안’, ‘우주항공청 특별법안 통과 촉구 건의안’ 등 건의안 33건을 발의했다.

2022년도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시 시정 및 건의사항 813건을 지적하고 개선토록 했으며, 도정질문 38건과 105건의 5분 자유발언, 552건의 서면질문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감시기능 수행으로 의회 본연의 기능에도 전념했다.

지방의회 위상 제고와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정책지원관을 충원하고 상임위원회별로 배정해 전문적인 의정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통해 ‘지방발전을 위한 광역철도 운영비 국비 부담 대정부 건의안’ 등을 중앙정부와 국회에 제출해 시도의회 간 협치를 통해 지방의회 차원에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도 앞장섰다.

도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올해 3월 도청 서부청사에 지역민원상담소를 개소해 지역 현안에 대해 도민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이어왔다.

도의회는 지방자치 실현과 지방의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권과 예산편성권 이관, 지방의원 1인 1보좌관제 도입, 지방의회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앞으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인사청문 관련 조례 제정 준비, 도민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 제시 등으로 의회다운 의회 면모를 다져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해결 방안을 찾고, 여론 수렴을 통해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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