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 분야로까지 확대

[동해=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에너지 분야로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시는 전기사용량을 절감하면 탄소포인트를 지급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세대당에서 아파트, 학교 및 일반건물 등 단지로 확대 운영한다.

에너지 분야로 가입한 단지 중 전기에너지 사용량이 과거 2년대비 5% 이상 절감한 아파트의 경우 최저 120만원에서 600만원이 지급된다.

또 학교는 120만원에서 360만원, 일반건물은 20만원에서 60만원의 인센티브를 연 1회 차등 지급하게 된다.

단지에 전기사용량을 확인할수 있도록 고유번호가 부여된 계량기가 부착돼 있어야 참여할 수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분야) 홈페이지에서 가입하거나 동해시청 환경과 기후에너지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동운 환경과장은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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