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소사선 생기니 김포공항역 승객 26% 증가…앞으로 더 늘 듯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023. 7. 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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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개통한 이후 5중 환승역이 된 김공항역 이용객이 최대 2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3일 월요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대에 김포공항역 9호선과 공항철도를 이용하기 위해 게이트를 통과한 이용객은 1만8215명으로 1주일 전과 비교해 26.1% 늘어났다.

당초 서울시는 대곡소사선이 개통되고 늘어난 환승인원이 모두 9호선을 이용하면 출근시간대 이용객이 2만명 수준으로 40.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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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대 김포공항역 환승구간 모습. 강지윤 기자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개통한 이후 5중 환승역이 된 김공항역 이용객이 최대 2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3일 월요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대에 김포공항역 9호선과 공항철도를 이용하기 위해 게이트를 통과한 이용객은 1만8215명으로 1주일 전과 비교해 26.1% 늘어났다.

당초 서울시는 대곡소사선이 개통되고 늘어난 환승인원이 모두 9호선을 이용하면 출근시간대 이용객이 2만명 수준으로 40.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예상치보다는 환승 이용객이 늘어나지는 않은 것. 하지만 서울시는 앞으로 이용객이 순차적으로 늘어 혼잡도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는 9호선의 경우 급행보다 혼잡도가 낮은 일반 열차 이용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9호선 혼잡관리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급행열차가 정차해 혼잡도가 높은 주요 10개 역사에 서울시 인력을 하루 20명 씩 지원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말부터는 출근 혼잡시간대에 급행 2회, 일반 2회씩 차량을 증차해 혼잡도를 11%p 정도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전통차 48칸(8편성)을 올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투입하는 등 열차 조기 증편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혼잡 해소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1:1 비율인 급행과 일반열차의 운행비율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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