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온다…충북혁신도시 '수요응답형 셔클버스' 도입

오는 6일부터 본격 운행…앱으로 호출
가상정류장 탑승…최대 11명까지 이용

충북혁신도시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셔클버스.(진천군 제공)/뉴스1

(진천·음성=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혁신도시 대중교통체계가 전역을 오가는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셔클)' 도입으로 획기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진천군은 오는 6일부터 충북혁신도시에서 이용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충북혁신도시 대중교통체계는 농어촌버스와 순환버스, 택시 등으로 이뤄져 있다. 택시를 빼면 탑승 대기시간이 길고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는 고정된 노선과 정류장 기반의 기존 대중교통수단과 비교해 실시간 이동 수요에 빠르게 대응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수요자는 전용 모바일 앱(셔클) 등으로 버스를 호출할 수 있고, 자신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80개 가상 정류장 중 하나로 이동하는 경로를 안내 받는다.

최대 11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 차량 2대가 충북혁신도시 전역을 운행한다. 운영비(2억4000만원)는 충북도, 진천군, 음성군이 함께 부담한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