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수출 신화’ 플렉센, 또 방출 위기 ‘KBO리그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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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출신의 크리스 플렉센(29)이 트레이드 직후 유니폼을 갈아입을 시간도 없이 다시 방출 위기에 놓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플렉센과 트레버 코트를 받고 투수 잭 머켄헌을 시애틀 매리너스로 보냈다고 전했다.
플렉센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뉴욕 메츠 소속으로 평균자책점 8.07을 기록한 뒤, 2020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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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출신의 크리스 플렉센(29)이 트레이드 직후 유니폼을 갈아입을 시간도 없이 다시 방출 위기에 놓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플렉센과 트레버 코트를 받고 투수 잭 머켄헌을 시애틀 매리너스로 보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플렉센에게 좋은 소식이 아니었다. 뉴욖 메츠는 트레이드 직후 플렉센을 양도 지명 처리했다. 뉴욕 메츠가 원하는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
이에 플렉센은 1주 내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나오지 않으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거나 방출돼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게 된다.
즉 플렉센이 FA 자격을 얻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 이는 다시 KBO리그의 큰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플렉센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뉴욕 메츠 소속으로 평균자책점 8.07을 기록한 뒤, 2020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다.
당시 플렉센은 21경기에서 8승 4패와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1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이후 플렉센은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2021년 시애틀에서 14승 6패와 평균자책점 3.61로 활약했다. 이에 역수출의 신화로 불렸다.
하지만 플렉센은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와 평균자책점 7.17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지난달 말 방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결국 플렉센은 6일 만에 친정팀인 뉴욕 메츠로 이적했으나, 다시 한 번 전력 외로 판정 받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플렉센의 KBO리그 보류권은 원 소속팀 두산이 갖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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