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전세 사기당해…“허그에서 돈 준다던데?”

유튜브 채널 ‘덱스101’ 화면 캡처.

방송인 덱스가 전세 사기 피해 사실을 밝혔다.

덱스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 ‘역대 가장 호화로운 생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끝부분에서 그는 “내년에 이사를 하게 된다면 그 이사한 집에서 주신 선물들도 다 이렇게 세팅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하자 PD는 “이사하실 거냐? 거기(현재 사는 집) 재계약 안 하실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덱스는 “거기 재계약할 수가 없다. 전세 사기당해서”라며 “뻥전세 이런 건데, 집주인이 계속 자기가 집주인이 아니래. 근데 (등기부 등본) 떼 보면 그 사람이 집주인이야”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사람이 집주인이 아닌데 명의만 빌려준 것이었다. 그래서 한참 뉴스에 많이 나왔던 뻥전세 중의 한 명이 저다”고 담담히 말했다.

유튜브 채널 ‘덱스101’ 화면 캡처.

이에 제작진은 당황해하며 “이거 나가도 돼?”라고 묻자 그는 “내가 전세 사기를 당했는데 왜 안돼?”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내가 전세 사기를 당했지만, 보증 보험 들었다. 은행에서 대출할 때 보증 보험 무조건 들어야 한다고 해서 몇십만 원 지불하고 보증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는 상태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 전화해 보니까 100% 다 준대”라고 덧붙였다.

한편, 덱스는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에서 기안84와 함께 찰떡 케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