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아스파탐

홍효진 기자 2023. 7. 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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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은 일반 설탕에 가장 가까운 인공감미료로, 제로 콜라 등 저열량 식품에 흔히 사용됩니다.

1965년 처음 발견된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가량 달아 소량만으로도 충분한 단맛을 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물질로 분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식품업계에도 혼란이 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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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은 일반 설탕에 가장 가까운 인공감미료로, 제로콜라 등 저열량 식품에 흔히 사용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스파탐은 일반 설탕에 가장 가까운 인공감미료로, 제로 콜라 등 저열량 식품에 흔히 사용됩니다.

1965년 처음 발견된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가량 달아 소량만으로도 충분한 단맛을 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당이 포함되지 않다 보니 제로 콜라 등 각종 '무설탕' '다이어트' 식품 및 음료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아스파탐에 대해 안정성 연구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은 꾸준히 주장돼 왔습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물질로 분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식품업계에도 혼란이 일고 있죠.

다만, 우리 보건 당국은 소비자의 아스파탐의 위해도를 0%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8세 이하 선호 식품 1219개 제품을 대상으로 식품첨가물 섭취 수준을 평가한 결과 아스파탐의 위해도는 0.0%로 조사됐기 때문입니다. 위해도는 그 숫자가 높을수록 소비자에게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인데, 아스파탐의 경우 검출률 0.9%로 다른 감미료 대비 최대 50%(사카린나트륨), 최소 6.3%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식약처는 오는 14일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발표에 따라 국내 전문가 의견 청취 후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만일 아스파탐이 발암 물질로 분류돼도 특정 국가만 독자적으로 사용을 금지할 경우 국제무역분쟁이 벌어질 수 있어, 새 기준 성립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란 예측도 나옵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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