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코-위크 아카데미서 ‘국민대, 한국로봇산업협회와 MOU’ 체결해
한양대학교 ERICA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박태준)은 3일 국민대학교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사업단,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지능형로봇-미래자동차 첨단분야 인재양성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양대 ERICA와 국민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각각 지능형로봇 분야, 미래자동차 분야 주관대학이다.
행사에는 박태준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장 겸 사업단장, 신성환 국민대 교무처장 겸 사업단장,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주관대학간의 협약에 그치지 않고 산학협력을 위한 관련 기관을 포함한 것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지능형로봇과 미래자동차 분야의 교육과정, 상호 교과목과 인적자원 등이 공유돼 폭넓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태준 한양대 ERICA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위밋(WE-Meet) 등과 같은 기업 참여 프로젝트 등에 적극 협력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첨단분야 산업 현장에서 중추적인 활약을 펼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성환 국민대 사업단장은 “국민대의 자동차분야 연구와 교육 성과가 한양대 ERICA와 한국로봇산업협회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상호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로봇 기업에 우수한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 체결과 동시에 3개 기관은 제2회 CO-Week Academy 기간 중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사물인터넷(IoT) 모듈형 로봇 활용 AI 자율주행 모빌리티 해커톤'을 개최해 협약의 첫 걸음을 뗄 예정이다. 이 대회는 지능형로봇과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의 학부생 총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 모듈형 로봇을 통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를 이해하고 무선 카메라를 이용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차량, 이동수단 및 교통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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