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밥 맛보고 장병 속옷 구매 확인하는 민간인들…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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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이 4일 공군 7전대를 방문해 장병 급식 등을 체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날 모니터링단은 부대에서 직접 운영하는 병영식당을 방문하여 위생상태, 장병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의 질을 확인하는 등 장병 가족의 눈높이에서 장병 급식을 체험하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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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이 4일 공군 7전대를 방문해 장병 급식 등을 체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날 모니터링단은 부대에서 직접 운영하는 병영식당을 방문하여 위생상태, 장병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의 질을 확인하는 등 장병 가족의 눈높이에서 장병 급식을 체험하고 확인했다.
모니터링단 일원인 김무숙씨(54·여)는 "예전에 민간위탁 급식부대를 방문했을 때 급식의 만족도가 괜찮다는 것을 확인한 적이 있는데, 부대 취사병이 직접 조리하는 부대에서는 장병 급식비를 모두 양질의 식재료와 부식 구매에 사용함으로써 급식의 질이 집에서 먹는 것보다 좋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장병 급식비는 1인 1일 1만3000원으로 책정돼 있다.
모니터링단은 공군 피복·장구류의 착용도 체험했다. 생활관을 방문하여 주거여건과 생활여건을 확인하고 또공군피복판매소를 방문해 병사들이 전투화, 속옷 등 일부 품목의 경우 자유롭게 구매하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모니터링단은 7전대에서 운용하는 전술통신장비와 무인항공기를 견학해 우리 공군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모니터링단은 2014년 출범한 어머니 모니터링단이 모체로 2021년부터 다양한 세대와 성별을 대표하는 일반국민으로 선정돼 군내 장병 복무 여건을 점검해 왔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모니터링단과 함께 급식·피복 개선을 위한 현장 확인과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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