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예방제 실용화 눈앞…경북농기원, 특허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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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은 과수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화상병의 병원균 사멸 효과가 높은 조성물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농기원은 2021년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약제 개발에 착수해 최근 유기태화요오드 조성물이 병원세균 사멸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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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과수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화상병의 병원균 사멸 효과가 높은 조성물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화상병은 세균(학명:Erwinia amylovora)이 사과, 배 등 과수에 감염돼 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발생하면 과수를 모두 매몰하는 방제법을 사용하고 있어 과수 농가 경영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농기원은 2021년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약제 개발에 착수해 최근 유기태화요오드 조성물이 병원세균 사멸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을 발견했다.
이 조성물은 요오드를 유기태화한 형태에 미량의 황(S)이 혼합된 것으로 매우 낮은 농도에서도 병원균을 효과적으로 사멸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농기원은 협업 업체와 함께 이 물질에 대한 공동특허를 출원했다.
농기원은 이 업체와 특허기술 실시계약을 해 농가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과수 주산지인 경북에 더 이상 과수화상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하고 화상병 방제기술을 실용화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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