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 평소보다 2.1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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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7~8월) 빗길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2배 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이 시속 50㎞로 주행 시 차종별 빗길 제동거리를 실험한 결과 승용차는 평균 1.8배, 화물차와 버스 각 1.6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 관계자는 "장마철 빗길 운행 시 맑은 날보다 20~50% 감속 운행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하다"며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2배 이상 확보하는 등 각별한 주의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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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장마철(7~8월) 빗길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2배 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장마철 교통사고 한 달 평균 91건으로 연평균 43건보다 2.1배 많았다.
공단은 이 시기 빗길 사망사고의 46.2%가 장마철에 집중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빗길운전은 가시거리 감소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렵고 방어운전에 제약이 따른다.
노면이 젖은 상태에선 타이어 마찰력 감소로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제동 거리가 평소보다 늘어나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공단이 시속 50㎞로 주행 시 차종별 빗길 제동거리를 실험한 결과 승용차는 평균 1.8배, 화물차와 버스 각 1.6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공단은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안전속도를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공단 관계자는 "장마철 빗길 운행 시 맑은 날보다 20~50% 감속 운행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하다"며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2배 이상 확보하는 등 각별한 주의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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